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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<푸른 바다의 고요>, <꿈에 그리던 너>
AM 4:04~AM 4:04

인간적인 인간의 모습을 찍어내는 감독이시니, 좋아하겠죠.
저는 완벽한 롤 모델은 되지 못해도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에는 꽤나 어울리는 편이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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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요, 평범한 사람. 내가 좋아하는 건 그런 평범함 속의 특별함입니다.
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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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좋아하는 걸 몸소 표현하고 계시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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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소 표현하지 않으면, 알아주지 않으니까요.
그리고, 이건 당신이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는 몸짓이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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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 이해해주길 바라는데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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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세계를. 내 작품을. 그리고 나를.
내가 당신을 원하는 이유까지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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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으로도 좋지만 말로도 해줬으면 하는데요.
직접 말하지 않으면 오해를 사기 마련이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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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하, 오해라….
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.
작품을 위해서도, 나를 위해서도.
당신이 아니면 안 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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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. …왜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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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테니까.
당신의 연기는… 내 세계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으니까.
그리고… 당신이 아니면,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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