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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[최성우] [오전 4:04] 형도 꿈을 꿔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응. 꿈을… 꿔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무슨 꿈을 꾸는데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그냥… 내가 연출했던 연극들, 공연들. > [신파랑] [오전 4:04] 그것들이 꿈에 나와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…그게 형에겐 악몽이에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악몽이지. > [신파랑] [오전 4:04] 왜냐면 꿈에선 모든 게 완벽하게 끝나거든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형의 연극은 언제나 완벽했어요.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내가 아는 완벽과 네가 아는 완벽은 다른가 봐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형이 아는 완벽은 뭔데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내가 아는 완벽…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완벽이란, 내 안에 단 하나의 후회도 남지 않는 순간이야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…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그 동안 연출하면서 후회했어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…응.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모든 공연마다, 모든 순간마다.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내 안의 빈 공간은, 후회의 무게로 채워져 있어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왜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…왜냐면, 내 연극은 나를 위한 게 아니거든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관객을 위해서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아니. 관객도 아냐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그럼 배우를 위해서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배우도… 아냐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원작이 되는 문학의 저서를 위하여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아니… 그것도 아니야. > [최성우] [오전 4:04] 그러면요? > [최성우] [오전 4:04] 형은 누굴 위해 연극을 만들고 있는거에요?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나는… > [신파랑] [오전 4:04] 더 이상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서, 연극을 만들고 있어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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