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락의 해부 감상완료 감독-쥐스틴 트리에 각본-쥐스틴 트리에, 아르튀르 아라리
한 줄 평가 : 우리는 배심원의 위치에서 판결해야만 한다. 이것이 사고인지, 자살인지 혹은 살인인지.
색감이 너무 아름답다. 설산의 풍경에 시려올 것 같은 바람들을 보여주며 마치 우리가 그 장면 속에 들어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. 아주 치밀하게, 빈틈 없이 진행된 영화 플롯에 따라 숨 가쁘게 뛰어 가다보면 어느새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.
법정 영화들의 경우 자칫하면 루즈할 수 밖에 없는데, 그 이유가 법정이 주가 되고 대변이 오가는 상황이다보니 인물의 연기와 상황, 그리고 배경음으로 루즈함을 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. 이 영화는 특히나 소리를 중요시 했기에 조금 더 루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인물과 인물 간의 묘사와 대사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들었다.
음악이 주는 긴장감과 아름다운 화면 미감이 선사해주는 완벽했던 150분이었다.
정말 아름다운 영화였어...